서귀포시 AI 활용 노인 돌봄… 만족도 높아질까

서귀포시 AI 활용 노인 돌봄… 만족도 높아질까
독거노인 대상 돌봄 스피커·케어콜 서비스
스마트경로당은 작년 동일 규모 72곳 운영
  • 입력 : 2024. 03.19(화) 17:16  수정 : 2024. 03. 20(수) 10:5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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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노인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스마트경로당 부실 운영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용자들의 기기 접근성과 만족도 제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6000만 원을 들여 '서귀포시 스마트 노인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100명에게 돌봄 스피커, 케어콜 등 AI 돌봄 기기를 활용해 안부 확인, 정서 지원을 벌이는 사업이다.

돌봄 스피커는 말벗 기능, 음악 감상, 복약 알림, 부정 발화 심리 상담, 24시간 긴급 SOS 기능 등을 지원한다. 케어콜은 AI 상담사가 주 2회 유선 안부 전화를 통한 모니터링 후 건강, 안전 등 이상 징후자 상담과 서비스 연계에 나선다. 케어콜은 돌봄 스피커 이용자 중에서 서비스를 희망하는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등 유사 중복 사업 미수급자, 고령자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2024년 스마트경로당 운영에 1억 2500만 원을 투입한다. 대상은 스마트 기기를 갖춘 관내 72개 경로당으로 전년과 그 수가 동일하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화상회의 플랫폼 기반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 AI 로봇을 활용한 건강 관리와 생활 안전 정보 제공 등이 이루어진다. 스마트경로당 공공 근로 인력도 별도 채용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스마트경로당의 경우 유지 보수, 인력 지원 등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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