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저소득 가구에 국내산 신선 농산물 지원

서귀포시 저소득 가구에 국내산 신선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선정 약 19억 투입 첫 농식품바우처 사업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대상 20일부터 신청 받아
  • 입력 : 2024. 02.15(목) 13:27  수정 : 2024. 02. 15(목) 13:5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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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저소득 가구에 국내산 신선 농산물을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18억 9000만 원(국비 9억 45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첫발을 뗀다.

사업 대상자는 관내 중위소득 50% 이하 6400여 가구로 이달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 가구 6만 9000원, 4인 가구 8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다.

대상자는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GS25, 농협몰(온라인) 등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으로 노약자, 임산부 등 거동 불편자들을 위한 꾸러미 배송 서비스도 운영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과 관련 농협(바우처사용처), 농업인단체, 행정 등 7명으로 농식품바우처 지역협의체를 꾸려 16일 첫 회의를 갖는다. 서귀포시는 "지역협의체를 통해 바우처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관계기관 간 협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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