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랜차이즈 카페 "1회용컵 보증금제 보이콧"

제주 프랜차이즈 카페 "1회용컵 보증금제 보이콧"
환경부 2일부터 제주-세종시 대상 시범 실시
  • 입력 : 2022. 12.02(금) 11: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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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1회용컵 보증금제 보이콧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1회용컵 보증금제 보이콧을 선언했다.

1회용컵 보증금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이용하려면 음료값을 결제할 때 보증금 300원을 같이 결제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환경부는 2일부터 제주와 세종시지역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을 대상으로 1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만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대형 카페 등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일부 매장이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다른 업체 매장과의 교차반납도 안되고 공항과 렌터카 주차장 등 40곳에 컵 반납처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컵 회수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서 음료가격만 인상되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시내 한 프랜차이즈 매장도 '형평성 잃고 고객에게 보증금을 전가하는 1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보이콧 중입니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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