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책선거로 지역 일꾼 뽑는데 일조한다

[사설] 정책선거로 지역 일꾼 뽑는데 일조한다
  • 입력 : 2022. 04.25(월)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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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여태 여야 대진표가 다 나오지 않았다.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도 엊그제야 매듭됐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정책으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3사가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정책 어젠다를 선정한 이유다.

제주 언론3사 정책자문위원회는 행정자치·보건복지안전·환경도시·문화관광체육·농수축경제·교육 등 모두 6개 분야에 14개 어젠다와 40개 항목을 결정했다. 분야별 어젠다를 보면 행정자치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이고, 보건복지안전은 제주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이 마련됐다. 환경도시는 세계의 보물섬 제주 환경의 가치 등이고, 문화관광체육은 제주관광 현주소와 미래 관광 방향 등이다. 농수축경제는 상생의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등이고, 교육은 글로벌 교육 완성 등이 제시됐다.

언론3사 정책자문위원회가 정책 어젠다를 내놓은 것은 다른 것이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해서다. 바로 제주 현안 해결과 미래 제주가 나아갈 방향 등을 출마자에게 제안하고, 유권자에게 정책 판단의 기준 등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후보 선택의 기준도 제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에 모아져야 할 것이다.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깎아내리며 표심을 얻으려는 '네거티브 선거'는 더 이상 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책자문위원회가 그래서 지역 일꾼을 선택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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