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1제주도교육감 선거 '3파전'으로 가나

[종합] 6·1제주도교육감 선거 '3파전'으로 가나
고창근 예비후보, 교육감 단일화 후보 확정
'이석문-고창근-김광수' 다자대결구도 윤곽
현역 맞설 대항마 '고-김' 단일화 가능성 주목
  • 입력 : 2022. 03.24(목) 15:3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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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6.1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선거에 출마 예정인 고창근, 김광수 예비후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개월 여 앞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후보군이 압축되는 등 대결구도도 서서히 윤곽이 잡히고 있다.

24일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전 도교육청 교육국장)가 제주바른교육연대가 추진한 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확정되면서 후보군이 압축됐다. 현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는 '3선 도전' 의사를 표명한 이석문 교육감과 단일화 후보인 고창근 예비후보, 김광수 예비후보의 '3파전'이 전망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8년 전, 김 예비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각각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제주바른교육연대는 24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고창근·김창식 예비후보가 참여한 중도·우파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예비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득표율 등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일화 후보 확정 발표 이후 두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함께 발표하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후보 단일화에 대해 누군가는 진보에 맞서는 반쪽자리 보수단일화라고 폄훼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이념을 떠나 지금 제주교육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제주도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감 선거가 다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 교육감에 맞서 도전자들의 추가 단일화가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현역 대 도전자' 구도에서 도전자들의 단일화는 향후 선거 판세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거나 당락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꼽힌다.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인물 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현역의 아성을 깨기 위해 중량감 있는 대항마가 필요한 상황에서 다자 대결보다 양자 대결이 승산이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선거 판세를 흔들 핵심 카드가 될 수 있는 만큼 도전자들의 단일화는 이번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이자 관전포인트기도 하다.

지역 교육계 일각에서는 만일 모든 도전자들의 단일화가 성사돼 '현역 대 도전자 단일 후보'의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4년 전 선거에서의 초박빙 승부가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바른교육연대측은 "'3파전'이 되면 불안하다"면서 향후 좀 더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김광수 예비후보는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이면 언제라도 단일화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교육감은 4월 중순 쯤 선거 출마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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