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장애예술인 창작준비금, 팬데믹 시대 단비

[열린마당] 장애예술인 창작준비금, 팬데믹 시대 단비
  • 입력 : 2022. 01.24(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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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창작지원을 위한 첫 사업으로 장애예술인 창작준비금을 5명의 장애예술인에게 지원했다. 지난해 시행해보니 지원받은 장애예술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그만큼 예술 창작을 '준비'하는 데 더 많은 노력과 자원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번 창작준비금이 더 단비 같았어요."(장애예술인을 둔 학부모 A씨) "코로나19도 그렇고 제가 장애가 있으니까 경제적 부담이 점점 생기는데 지원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월 내는 보고서도 달마다 내가 이렇게 하고 있구나 하고 돌아보면서 다음 달에는 이 부분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장애예술인 B씨) "가정주부라서 그런지 반찬 하나 사는 게 먼저 머릿속에 그려지지, 작업은 뒤로 밀리거든요. 그런데 지원금 받으면서는 그런 면에서 조금 자유로워졌죠. 그리고 나이가 50이 다 돼서 새로운 실험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다른 기법도 시도해보고 싶고, 제가 또 입체 쪽을 새로 공부하고 있어서 예산이 큰 작업이 많거든요. 아마 지원금이 없었으면 새로운 생각 자체를 안 했을 수도 있어요."(장예예술인 C씨)

올해는 지원금액을 조금 낮춰 더 많은 7명의 장애예술인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원하려고 27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접수하고 있다. 보다 많은 장애예술인이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을 통해서 훌륭한 예술작품을 많이 창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은숙 제주도 문화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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