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학교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정초등학교 집단감염은 대정중학교에까지 번졌고, 브랭섬홀아시아(BHA)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5시까지 11명(2695~270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705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93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72명이 확진됐다.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10.29명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1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코로나19 유증상자 2명 등이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선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대정초등학교에서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학생, 학부모, 지인 등으로 전파돼 현재까지 총 22명이 확진됐다.
감염 여파로 학생 741명, 교직원 53명, 302명 등 총 1096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대정중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신규 확진된 가운데, 도 방역당국은 대정초등학교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BHA(브랭섬홀아시아) 국제학교 6학년(G6)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확진 사례는 대정초등학교 집단감염과는 연관이 없는 개별 사례라고 도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제주도는 대정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150여명, BHA 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80여명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10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