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제주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

홍준표 "제주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30일 제주 방문
제2공항 관련해선 "정석비행장 대안도 검토"
  • 입력 : 2021. 08.30(월) 16:5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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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경선후보가 30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제주를 찾아 "대통령이 된다면 제주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며 "제주를 세계적인 컨벤션 센터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으로서 제주 전체 공약은 제주도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카지노 프리(Free), 골프, 낚시, 요트, 해양스포츠, 승마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라스베이거스 식 개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제주에서 컨벤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남은 시간을 관광하고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는 방안"이라며 "라스베이거스는 처음 100% 도박 도시였으나, 지금은 컨벤션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60%로 카지노 40%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간단회 갖는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그는 "제주의 공항 수요가 폭증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현 제2공항 부지에 문제가 있다면 제주국제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다시 검토해볼 수 있다"며 "그게 어렵다면 정석비행장을 보완해서 제2공항을 만드는 대안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제주4·3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배·보상과 관련해선 "배상이냐, 보상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어떤 방식으로 고인과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줄 수 있느냐는 문제이고 국회에서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제주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올해부터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 선진국 시대로 공인받았다. 도약을 했으면 그에 걸맞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외교 등 모든 국가체제에 대해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도자는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여·야를 통틀어 제가 제일 낫지 않느냐"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4·3평화공원과 6·25 참전기념탑을 찾아 4·3 영령과 한국전쟁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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