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부산시 가족단위 관광객 연쇄 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등 하루새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204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8명(1689~170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706명이며 이달 들어선 441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 코로나19 유증상자 7명 등이다.
특히 도내 확진자 접촉자 중 3명(1704·1705·1706)은 부산시 가족단위 관광객 확진과 관련한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집단감염'의 n차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이들 3명 중 2명(1705·1706)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58번의 비동거 가족으로, 제주에 거주하고 있고 1658번의 제주 여행 시 이들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704번은 1706번의 직장 동료로, 부산 여행객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나머지 도내 확진자 접촉자 6명은 가족 간 감염, 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입도 후 확진된 사례도 2건 발생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29일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애월읍 소재 '빅마마헤어' 미용업소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6일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6일 해당 업소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