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제주 1266~1267번)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타지역 거주자로, 관광 목적 또는 업무차 제주에 입도한 후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1266번 확진자는 부산지역 거주자로, 지난달 29일 업무차 제주에 입도했다. 부산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7번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제주 1262번과 지난달 28일 관광 목적으로 입도한 후 12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격리를 진행해 오다 격리 도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