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한달 째 이어지면서 5월 감염자 수가 300명을 훌쩍 넘어섰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13명(제주1003~1015번), 29일 8명(1016~1023번), 30일 5명(1024~1028번) 등 주말 사이 총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028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선 314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이달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21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67.8%를 차지한다.
또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54명으로 17.2%를 나타내고 있다.
확진자 별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역전할매 맥주집' 관련 감염자가 3명 추가됐다.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외 해외 입국자, 경기도 군포시·서울 성북구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 확진자의 가족 등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랐다.
아울러 지난 29일 제주공항 JDC면세점 화장품 판매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내국인 면세점 전체 영업장이 일시 폐쇄됐다. 이에 따라 979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이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확진자는 제주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로 확인되면서 동료 등 접촉자 3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도는 오는 6월 13일까지 2주간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재지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2단계 시행에 따른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백신 1차 접종자는 직계가족에 한해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50대와 고교 3학년 등 수능 수험생, 교사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7월부터는 동네 병원 등 백신 보관과 접종 시설을 갖춘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