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지인 모임, 피로연 등 여럿이 모이는 공간에서 N차 감염이 퍼지고 있는 데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도 잇따르면서 방역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17명(947~963번), 25일 2명(964·965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965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달 들어선 2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172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42명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지난 24일 확진된 17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948·950·954·956·957·958·960)이며, 2명은 수도권 지역 확진자 접촉자(947·951), 4명은 타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952·953·962·963)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이틀 간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총 6명(949·958·959·961·964·965)이 발생했다.
특히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직장 모임 및 피로연 관련 5명(948·950번·954·956·960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에따라 지난 22일 최초 감염원인 920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이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입도객에 의한 확진도 잇따랐다. 947번은 일가족 2명과 함께 입도한 관광객, 951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952·953번은 전라남도 나주시를 다녀온 이력, 962번은 서울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또 963번은 직접 서울을 방문하거나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이 입도하는 과정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장소 2곳에 대한 동선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확진자는 서귀포시 동홍남로(동홍동) 소재 현대목욕탕에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귀포시 일주동로(동홍동) 소재 제주궁전 음식점에서 진행된 결혼식 피로연에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