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만에 다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하나

1주일만에 다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하나
필리핀 동쪽 열대저압부 발생.. 기상청 "향후 추이 예의주시"
  • 입력 : 2020. 08.28(금) 16:3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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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제공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세력을 키워 한반도 쪽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의 경로대로라면 다음 주 중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 부군 해사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28일 밤에서 29일 오전 사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26일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할퀴고 지나간 지 일주일만에 또다시 '마이삭'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기상청은 아직까지 '마이삭'의 구체적인 경로와 강도를 속단할 수 없지만, 다음주 수요일인 2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3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한반도에 영향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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