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8](5)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8](5)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발칸의 분쟁지역
  • 입력 : 2018. 05.01(화) 16:16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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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경 검문소.

제주를 떠나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떠난 김수운씨. 61번째 방문국인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국경도시 트레비네에 도착했다.

국경검문소가 940m지점에 있어 자전거을 타고 가기보다 끌고 가는 시간이 더 많았다.

몬테네그르 헤르체그노비나에서 국경까지 22km을 5시간 이상 걸렸다.

트레비네에서 하루를 쉬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모스타르시로 이동하려 한다.

아랍문화와 서양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여행의 심장이라는 모스타르.

국경을 넘으며 만난 라이더, 모스타르 올드브릿지(중), 총탄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도시의 건물(아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도 내전을 겪은 나라다. 1992년 유고슬로비아연방에서 독립을 요구하자 세르비아인들은 이 것을 인정하지않고 유고슬로비아연방의 지원 아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전쟁을 일으켰다.

여러 민족들의 거주하는 나라인 만큼 갈등도 심했던가 보다.

모스타르에있는 스타리모스트(올드 브릿지) 다리 하나을 사이에 두고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가 각자의 삶을 유지하는 한 지역에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특수지역이다.

이 곳은 종교가 다르지만 분쟁이란 단어가 없는 평화로운 지역이었다.

이런 특수지역에서 발칸분쟁 사상 가장 비극적인 유혈극이 일어나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

전쟁에 사용했던 장비들을 팔고 있는 노점상, 올드브릿지 앞에 선 김수운씨(중), 강 오른쪽 이슬람문화권과 왼쪽의 기독교문화권, 포탄에 무너져버린 건물 잔해.

스타리모스트(오래된다리)을 사이에 두고 어제의 친구들이 오늘에는 적이 돼어 총부리을 겨누고 전쟁을 시작했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중에 최대 규모의 학살이 자행된 전쟁이었다고한다.

그 현장에 자전거을 타고 찾아와 그들의 아픈 추억들을 둘러보며 우리들에게는 이런 아픔이 없기을 빌어본다.

아름다움과 슬픔을 먹음은 모스타르을 뒤로하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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