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6)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017](6)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여행객들이 한데 모여드는 여행객의 천국
  • 입력 : 2017. 07.24(월) 17:37
  • 김수운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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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해안의 중세의 진주 탈린. 53번째 방문국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입성했다.

우여곡절끝에 이 중세도시에 도착해 시내를 둘러본다. 이곳 역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될 정도로 모든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올드시티 들어가는 성입구.

올드시티 내.

관광객 붐벼

탈린의 올드시티.



관광객들로 거리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는 여행객들,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한데 모여드는 여행객의 천국 탈린.

탈린의 해변은 발트해의 석양이 무척 인상적이다.

탈린시의 석양.



그러나 바다물이 썩어 악취가 나 아름다운 석양의 이미지을 퇴색시킨다.

제주의 바다가 얼마나 깨끗하고 아름다운지. 이곳 여행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알려줄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

악취가 나는 썩은 물에서도 수영하는 사람들을 보며 잠시 고향생각을 해본다.

이 곳에서 이삼일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발트해를 넘어 핀란드수도 헬싱키로 가보려 한다.

탈린시 해변 경치. 아름답지만 썩어 악취가 난다.

썩은 바닷물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사)환경실천연합회 제주본부장인 김수운씨는 55년생 양띠다. 퇴직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그가 어느날 홀연히 자전거에 몸을 실은 채 세계여행을 떠난다. 중국 대륙을 비롯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7년째 자전거로 여행한 국가만도 벌써 48곳이 넘는다. 그러나 그는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남은 인생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그의 꿈이 됐다. 그의 목표는 150개 국가를 돌아보는 것. 그래서 그는 다시 페달을 밟았다. 지난 6월 23일, 그는 새로운 자전거 여행길에 도전했다. 88일동안 북유럽국가들 리투아니아, 라투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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