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바로알기]고사리 꺾기와 식재료서의 효능

[건강 바로알기]고사리 꺾기와 식재료서의 효능
  • 입력 : 2016. 05.13(금) 00:00
  •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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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에 함유된 산성·기능성 다당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맛있고 특이한 음식을 하는 식당을 찾아다니거나,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데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람들은 TV 앞으로 모이게 되고, SNS에 레시피를 공개하고 서로 공유하는게 자연스러운 일이 된지도 꽤 오래다. 하지만 요리하고 먹는 행동은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되풀이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주로 여성들이 부엌에서 하던 일이라고 여기던 음식을 만들고 차리고 정리하는 등의 일에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조리방법에 따라 맛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영양과 칼로리가 다를 수 있어 좀 더 신중한 재료 선택이 필요한 과정을 리얼하게 언제부터인가 핸섬한 남성들이 여러 명 나와서 다양한 조리와 음식에 대한 소재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하고 가르쳐주고 있다.

많은 음식재료 중 고사리를 예로 들 수 있다. 관광코스가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된 것도 이슈라고 하겠다.

청정 제주고사리 특유의 맛이 좋아 그런 것도 있겠지만 고사리도 한철이라고 그 핑계로 함께하는 사람들과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는 즐거움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사리를 이용한 요리는 비교적 조리하는 법도 간단하고 햇빛에 말려 보관하기도 쉽고, 다양한 요리에 부재료로 첨가할 수 있어 우리 식탁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는 고사리육개장이 이색음식이기도 하다.

얼마 전 새로운 웰빙 트렌드로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디톡스'가 주목을 받으면서 고사리의 효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줘 변비예방에 좋고 또한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뇨작용을 도와 소변을 잘 보게끔 해줘 부종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체육학박사, 제주스포츠문화아카데미 원장, 제주대학교 시간강사, 제주특별자치도체육진흥위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이사

좀 더 고사리에 대해 조사해 보면 고사리에 들어있는 산성 다당류와 기능성 다당류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활성화시켜 면역강화에 최고이다. 더불어 칼륨이 들어 있는데 칼륨이 우리 몸에 있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혈중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와함께 간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간 세포를 해독시키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고사리 효능이 있다는 연구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냉) 사람들은 적당히 섭취하는게 좋다.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고사리 채취 과정에서도 그만큼 작고 큰 사고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안전한 장소에서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건강에 무리하지 않게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 <제주대학교병원·한라일보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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