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비전 선포식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비전 선포식
2020년 인증목표 … 친환경 동참 결의
특별법 제정 도내·외 서명운동도 착수
  • 입력 : 2013. 01.04(금)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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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한 세계환경수도 제주 비전 선포식이 3일 각급 기관, 단체,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강경민기자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도전이 본격 막이 올랐다.

2020제주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향한 세계환경수도 제주 비전 선포식이 3일 오후 4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선포식에는 각급 기관, 단체,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어 가기위한 장도에 함께 했다.

선포식은 제주발전연구원 김태윤 박사의 2020 세계환경수도 로드맵 발표에 이어 도내 학생 등 10명이 '세계인의 희망, 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 제주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제주도는 세계가 나가야 할 환경실천의 길을 120만 내외 제주도민이 먼저 실천하고 나갈 것을 결의하면서 '세계인의 희망, 2020 제주 세계환경수도'를 이 시대의 제주비전으로 선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우근민 도지사, 박희수 도의회 의장, 양성언 교육감, 서영배 IUCN한국위원회 회장, 고충석 WCC범도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비롯한 100여개 각급 기관·단체에서 세계환경수도 제주비전 실처결의 서명이 이어졌다. 결의문에는 2020년에 제주가 세계로부터 환경수도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며, 모든 발전계획 수립과 업무 수행시 환경보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실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우근민 지사는 인사말에서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발을 디뎠다"며 "기본계획부터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들도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부행사에서는 세계적 힐링뮤직 작곡자 츠루노 히로를 비롯 동양인 최초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 입성한 바리톤 서정학씨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제주자치도는 선포식을 기점으로 세계환경수도특별법제정을 위한 도내·외 서명운동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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