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초등학교 독서실에서 참여 다문화가족과 함께....
"도서지역에서도 이주민을 위한 배려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추자지역 다문화학교’가 추자초등학교 독서실에서 개강됐다. 이번 학교에는 이주민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금번사업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서비스지원이 어려운 추자지역 거주 이주민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김정우)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추자초등학교(교장 강시영), 추자면사무소(면장 박종영), 추광어린이집(원장 박혜연)에서 장소제공 및 홍보, 강사지원 등 행정^교육협력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추자초등학교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8시까지 추자초등학교 교감 고용석 및 추광어린이집 원장 박혜연 선생님을 강사와 보조강사로 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운영되어진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을 위해서 상설 고충처리상담서비스센터를 실시하며 지역민의 다문화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하여 이미 지역 주민의 11.3%가 이주민으로 도내에서는 지역 주민 대비 비율로 가장 높은 다문화섬 추자도에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공동체 형성에 조그이나마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정우는 "추자면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추광어린이집원장, 추자초등학교 교장 비롯한 관계 선생님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 이주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늦게나마 이렇게 다시 공부 할 수 있게 되어 참석 다문화가족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지역 특성상 교육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많은 배려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