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한담 노을
  • 입력 : 2009. 06.01(월) 20:14
  • 박우철 시민기자 cando09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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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황소의 동공처럼..맑고 선하다.

누런 황소의 동공처럼..맑고 선하다.

애월 한담 바닷가에 마치 누런소의 털처럼 흩 뿌려지는 불타는 노을.(5월31일 19:31분에 촬영)/사진=박우철 시민기자

# 애월, 한담 노을 #



한담 갯가길 산책로

머리에 서리 내린 오십줄 청년

동공이 맑은 누런 황소 몰고선

오늘도

타는 그리움에 불러 보지만

쪽빛 바다 차오르는 붉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농염한 여자



시/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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