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20분 내도… 4시간 머물러

오늘 12시 20분 내도… 4시간 머물러
  • 입력 : 2003. 02.12(수) 13:21
  • /사진=김명선기자 ms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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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2일 정오쯤 내도, 오후 4시30분 이도하는 등 4시간 정도 제주에 머물게 된다.
 노 당선자는 이날 12시2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계류장에서 우근민 지사의 영접과 함께 감귤아가씨 조주연양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증정받는 것으로 제주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노 당선자는 곧바로 우 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인수위 주관 오찬장인 제주KAL호텔로 옮겨 도내 민주당 주요 당직자와 국민운동참여본부 제주본부 관계자 등 1백6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오찬은 일체의 외부인사의 참여를 배제해 비공개로 열렸으며, 인수위에서 주문한 도시락 정식을 들며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노고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어 토론회가 열리는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로 장소를 옮겨 인수위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우 지사, 김영훈 도의회의장, 부만근 제주대 총장, 김태환 제주시장 등 도내 기초단체장과 10여분동안 지방분권화에 대해 환담을 나눈다.
 노 당선자는 1시간50분에 걸쳐 열린 토론회를 경청한 후 우 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한 후 4시30분 서울로 돌아가는 것으로 제주방문 일정을 마치게 된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노 당선자가 제주에 체류하는 4시간 가운데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 등 한시간 정도 노 당선자의 전용 차량에 동승, 많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어서 향후 노 당선자의 국정에 어떻게 반영될 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 지사는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 창업주로서 제주도가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통해 선점효과를 지속화 시키기 위한 법·제도적인 개선 등 정부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노 당선자에게 집중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우기자 dwkang@hallailbo.co.kr

[사진설명]12일 마련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토론회에 앞서 제주도 등 관계자들이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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