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1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 도교육청중에서 4위를 차지했다.

시·도 교육청 평가는 교육청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17개 정량평가 항목에서 고교 학업중단 비율, 교원연수 참여율, 예체능교과 수업시수 비율, 청렴도 등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등급 비율, 교육과정 선진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은 '우수'가 매겨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에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평가 결과에 따라 2011년도 특별교부금 72억여원을 지원받은 적이 있다.

양성언 교육감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과 복지 격차가 없는 글로벌 제주교육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한 교과부가 지난 5월2~4일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