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12대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가 된다.

27일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기호1번 양덕순 교수(60·행정학과)가 49.67%를 득표했다.

기호 2번 양창용 교수(59·영어교육과)는 29.35%, 기호 3번 김재훈 교수(58·생명공학부)는 20.96% 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는 선거인단 1599명 중 1393표가 참여했고 기권수는 206표이다.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차 투표가 진행되며, 또 다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선거권자는 교원·직원·조교·학생 등 대학 구성원 전체로,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호 1번 양덕순 후보는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 제주연구원 원장과 제주대 기획처장을 지냈다.

기호 2번 양창용 후보는 미국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얻었으며, 제주대 제11대 교수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제주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교수를 맡고 있다.

기호 3번 김재훈 후보는 도쿄대학교 대학원 생물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현재는 제주대 분자생명공학 전공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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