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제주지방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

찬 바람 부는 제주지방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
산지 예상 적설량 1㎝ 내외..주말 낮부터 포근 전망
  • 입력 : 2025. 11.27(목) 08:45  수정 : 2025. 11. 27(목) 09:5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산지에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주말까지 초겨울 추위가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7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비구름대 영향으로 산지에는 눈, 해안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와 눈은 산지와 한라산 북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고 나머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날 늦은 밤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간지역에서는 1㎝가량의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은 5㎜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미세한 기온 차이로 고도에 따라 1℃ 안팎의 기온 차이로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

이날 오전에는 일부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27일 오전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제주도전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도 육상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29일 낮부터 평년보다 높아지겠다. 27일 낮 최고기온은 15~17℃,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0℃, 낮 최고기온은 12~15℃에 머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6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27일 저녁까지 한반도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9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