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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요배 대구미술관 개인전… 몸으로 발현된 풍경
대구시 이인성미술상 수상 기념 '… 마음이 몸이 될 때'
대형 회화·영상·설치 등 다수 신작에 확장된 작업 세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10.13. 13: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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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의 '바비가 온 정원'(2021). 대형 회화 작업으로 작가의 붓질로 생겨나는 소리와 파도, 바람 소리가 교차된다.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어느덧 고희에 다다른 작가는 체화(體化)를 말한다. 거기엔 머리와 마음이 몸과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언과 행이 일치되는 삶이 있다. 대구시가 제정한 2020년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 기념으로 이달 13일 대구미술관에서 시작된 강요배 개인전이다.

'카네이션-마음이 몸이 될 때'란 이번 전시명은 성육신(成肉身)의 어원인 인카네이션(incarnation)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가는 내면을 이루는 생각, 사상, 이론 등이 몸에 배어 자기 것이 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임을 제목을 통해 전달한다.

강요배의 '대지 아래 산'(2021). 대구미술관 제공

강요배의 '산곡에서'(2021). 대구미술관 제공

출품작은 대형 회화, 영상, 설치, 조소 등 40여 점으로 대다수가 2021년 신작들이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 주제로 작품 세계를 펼쳐온 작가는 이번에 '몸'의 발현을 통한 확장된 작업을 보여주며 '자연 풍경'의 의미를 재고하도록 이끈다.

'수풍교향(水風交響)', '쳐라쳐라', '바비가 온 정원' 등 대형 캔버스 작업 안에서 아크릴이 묻어 나오는 붓질에는 작가의 몸짓(액션)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소리가 바람, 파도 소리와 교차된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영상 매체를 활용해 자연의 생생한 숨소리를 붙잡는다. 작가의 회화 작업에 중요하게 자리하는 민중 의식을 드러내는 작품도 나온다.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예술가 이인성의 작품을 오마주한 '산곡에서', '어느 가을날' 등으로 대구 10월 항쟁, 경산 코발트 광산 학살 사건을 불러냈다.

전시는 2022년 1월 9일까지. 개막 행사는 11월 4일 이인성미술상 시상식과 함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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