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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깊은층 지하수도 위협받아 우려된다
입력 : 2021. 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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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생명수가 위협받고 있어 큰 일이다. 일부 중산간 지역의 지하수는 이미 먹는물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가 최근 지하수 수질 전용측정망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심도에 따라 지하수의 오염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지역의 경우 100m 깊이의 지하수도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림읍 상명리 3개소(5공) 등 도내 22개소(34공)에 지하수 수질 변화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수질 전용측정망을 설치했다. 제주도가 수질 전용측정망을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질산성질소 등 지하수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지하수 굴착 심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다. 질산성질소가 가장 높게 나온 지역은 한림읍 명월리로 심도 80m 측정망에서 31.0㎎/ℓ를 기록했다. 먹는물 기준치(10㎎/ℓ)를 무려 3배 초과한 것이다. 반면 같은 지역 심도 187m 측정망에서는 질산성질소가 2.6㎎/ℓ로 나타났다. 또 한경면 청수리 지역의 심도 95m 측정망은 질산성질소가 10.3㎎/ℓ로 파악됐다. 특히 같은 지역 150m 측정망에서는 질산성질소가 9.8㎎/ℓ로 관측되는 등 심도가 깊은층의 지하수도 먹는물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물론 제주 전역의 지하수 수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구좌읍 세화리(71m 측정망 6.3㎎/ℓ)와 안덕면 감산리(70m 측정망 9.0㎎/ℓ)는 비교적 수질 상태가 좋은 편이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다. 공공하수관로가 없는 중산간 지역에 들어선 건축물이 적잖아 지하수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문제는 이들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하수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것은 시간 문제다. 때문에 지하수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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