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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집집마다 예술을 배달합니다
지역민과 예술가 협업 '우도 9경' 공공미술 프로젝트
1월 25일부터 움직이는 전시·딜리버리 아트쇼 등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1.24. 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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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아의 '그림자 초상화(다정한 이웃)-수국에 미친 남자'. 우도에 살면서 지역민과 형성한 개인적 관계를 이웃의 범주로 해석해 그림자 회화로 제작했다.

제주 동쪽 끝에 있는 섬인 우도의 집집마다 '예술 작품'이 배달된다. 코로나19 대응 공모사업으로 (주)아트랩티가 펼치는 '우도 9경'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우도 9경'은 우도의 빼어난 경관을 일컫는 기존 '우도 8경'에 예술가와 지역민이 만들어내는 풍경 하나를 더해 붙여진 이름이다. 벽화나 조형물 중심의 공공미술 작품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지역과 관계를 맺고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공현식, 곽민아, 문효진, 박정근, 안수연, 이유진, 자우녕, 전기숙, 정인희, 홍시야, 우도콜렉티브다. 이들은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접촉'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역민과 함께 우도의 삶과 자연을 조사·기록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지역 문화 자산으로 남기는 아카이브형 공공미술에 나섰고 지역민 인터뷰 내용을 구술 채록, 설치 회화, 사진, 영상, 음악 등 여러 매체로 표현했다.

전기숙의 '야행성 풍경-한 여름밤, 섬의 오로라'. 낮 동안 머물다 떠나는 관광객들은 알 수 없는 우도의 신비로운 밤 풍경이 담겼다.

박정근의 '우도 직녀가'. 마을별 고령 해녀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업한 초상 사진이다.

이달 26일에는 '우도 9경' 프로젝트의 하나로 '딜리버리 아트쇼'가 펼쳐진다. '우도 9경'의 로고와 우도콜렉티브의 작품이 새겨진 친환경 가방에 프로젝트 결과 도록, 아트 포스터, 아트 달력, 아트 디저트 등 결과물을 담아 우도에 거주하는 900여 전 가구에 배포한다.

이달 25~27일에는 '움직이는 전시'가 예정됐다. 참여 작가 11명(팀)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광판 트럭에 담아 우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영하는 전시다.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26일부터 2월 22일까지는 '걸어다니는 전시'를 벌인다. 지역민들이 '우도 9경' 딜리버리 아트쇼에서 받은 친환경 디자인 가방을 들고 우도 내 돌담 사이사이를 누비고 다니면서 연출되는 풍경으로 동네 사람들이 전시의 장소이자 주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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