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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 감도는 천변만화 빛의 표정
포도갤러리 김남흥 개인전 '건널 제, 고을 주'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9.28. 16: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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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흥의 '#003'

제주다움에 대한 질문을 품은 화폭이 전시장에 펼쳐지고 있다. 포도갤러리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김남흥 작가의 '건널 제(濟), 고을 주(州)' 전이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에서 김남흥 작가는 타자에 의해 바다 건너야 다다르는 먼 섬으로 명명된 제주의 풍경에 또 한번 주목했다. 오래도록 제주 풍경을 그려오면서 외면의 그것이 내면으로 확장되어 왔을 터, 작가는 토박이 제주인의 눈에 들어오는 예민한 대지의 얼굴을 유화로 담아냈다.

그의 작품에서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하늘이다. 시멘트 바른 돌집의 슬레이트 지붕이나 길게 줄을 이은 검은 빛 돌담 위로 제주 하늘이 말을 걸어온다.

김남흥의 '#011'.

그 하늘엔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은 먹구름이 피어나고 말간 빛으로 저물어가는 태양이 보인다. 하루에도 수십 번 표정을 달리하는 이 땅의 하늘은 천변만화하는 섬 사람들의 삶을 닮았다. 화산섬 풍토에서 때때로 비바람이 몰아쳐도 머지않아 해맑은 날이 올 것을 알기에 그 시절을 견뎠다.

출품작은 20여 점에 이른다. 전시는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 김남흥 작가는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현재 돌하르방미술관 관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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