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 LG "4위 넘보지 마"

선발 전원 안타 LG "4위 넘보지 마"
  • 입력 : 2019. 08.24(토) 00:43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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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4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LG는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8-2로 완파했다.

이날 LG는 팀의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14안타로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LG는 시원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2회 말 1사 후 유강남이 상대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좌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3회에는 채은성이 프리드릭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NC는 5회 김찬형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LG가 6, 7, 8회 2점씩을 추가하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6회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프리드릭의 폭투로 행운의 점수를 뽑았다.

7회 2사 2루에서는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 NC는 이어진 1사 1루에서 최성영이 카를로스 페게로의 머리를 맞히는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김민성은 바뀐 투수 임창민을 공략해 1타점 중월 2루타를 만들었다.

LG는 8회 무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재치 있는 기습 번트로 만루 기회를 잡고, 이형종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5위 NC와의 격차를 5.5게임으로 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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