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119센터 실습을 마치며 -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안정호
2022-07-18 10:29
김정호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바로 4주동안 소방서 구급차 동승실습을 하게 되었다. 정신이 없고 걱정이 되었지만, 소방관을 꿈꿔왔고 소방관분들을 멋있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기대하는 실습이였다.
나는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로 배정되었다. 센터에 가자마자 반장님들이 잘 반겨주셨고 금방 적응할 수 있게끔 잘 도와주셨다. 첫날에는 구급차 내부 장비들에 대한 설명 들었는데 학교에서 배워왔던 용어나 물품들이 보였고 학교에서 구경을 잘 못해보았던 생소한 장비들도 보였다. 여러가지 물어보면서 모르고 헷갈렸던 부분들을 반장님들께서 많이 알려주셨다.
출동을 나갈 때 마다 반장님들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활력징후 측정이나 병원 전단계에서 자주 하게되는 응급처치들을 잘 알려주셨다. 출동나가서 반장님들이 하시는것을 보며 어느정도 출동과정, 구급차 내부에서의 행동들의 흐름들을 많이 파악이 되었지만, ‘내가 구급대원이 된다면 과연 저렇게 침착하게 행동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구급차를 동승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다.
소방서에 실습을 와서 여기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구급반장님들의 실제 현장에서의 처치법이나 여러가지 출동사례들, 그리고 구급대원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많이 조언 해주셨다. 실제 현장에서의 조언은 소방공무원이 되고싶은 나에게는 상당히 좋은 영향이였다.
그리고 성산119센터에서 실습을 하며 아쉬웠던점은 제주도 외곽지는 의료취약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산에서 제주시 권역의 병원으로 가려고 하면 대략 1시간은 걸리게 된다. 정말 위급한 환자의 경우 큰 병원에 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을 것 같다. 의료시설 발전이나 구급차를 양보하는 문화가 더욱 더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실습 기간중에 성산항에 배 3척에 화재가 일어나 약 12시간동안 화재진압하던 큰 사고가 있었다. 위험한 현장이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새벽부터 저녁까지 화재진압을 하시던 동부소방서 모든 대원분들을 보며 너무 멋있고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국민들을 위해 365일 24시간동안 고생하시는 전국 소방대원분들이 더 멋있게 느껴졌고 존경하게 되었다. 머지않은 날에 나도 그 분들과 소방, 구급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소방의 일원이 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실습시간동안 많이 신경써주신 성산119센터 팀장님, 주임님, 반장님들 모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다.

No 제목 이름 날짜
4068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 시행  ×1 심소연 07-08
4067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네이밍 공모전 “ 전국 대상 총149개 …  ×1 서귀포시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7-08
4066 지역을 살피는 따뜻한 눈길, 성산읍 사회보장 협의체  ×1 윤매순 07-06
4065 고향무정  ×1 ×1 강봉오 07-04
4064 무더운 여름 독서로 이겨내자!  ×1 고기봉 07-02
4063 “초록 감수성, 두 눈에 담고 마음에 심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07-02
4062 2026년 전국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  ×1 ×1 제주도청 전국체전기획단 강수연 07-01
406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5 전쟁 75주년 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30
4060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중체험활동프로그램 ‘복작…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27
4059 우리 팀이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이유  ×1 제주시청 여성가족과 허성진 주무관 06-27
4058 반려견 등록은 의무입니다  ×1 심소연 06-26
4057 다시 찾아온 제주의 푸르른 바다, 관광 쓰레기 문제에 다시 주목해야...   ×1 신하늘 06-26
4056 지하수를 지키는 가장 힘 있는 목소리, 바로 ‘도민’입니다.  ×1 물정책과 이준호 06-25
4055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지부–한전MCS(주) 제주지사직할지점, 보훈의 달 맞아…  ×2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제주특별자치 06-24
4054 추락하는 서귀포 구도심 상권 이대로 놔둘 것인가?”  ×1 ×1 김장관 06-23
4053 도민감사관의 역할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6-23
4052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도박문제예방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20
4051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50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49 무알콜 제도의 필요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선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8 독·미·프국의 ‘폭력으로부터의 보호법' 한국의 과제 '가해자 주거 분리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7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1 고동현 06-14
4046 제주에서 울리는 평화의 종, 6.25를 기억하다  ×1 문지하 06-14
4045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심폐소생술(CPR)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14
4044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하루, 세계 리필의 날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송유진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