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위기, 제주의 위기
2022-04-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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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문이 닫힌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상당수 대학이 위기에 놓여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농어촌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도시로의 확산까지 이어지며 지방국립대까지도 위기에 직면해있다.

제주의 경우 2030년 학령인구 감소세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지방자치단체 측면에서 직접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청년인구 유출을 막아야 한다. 중앙정부의 지속적 지원을 기반으로 행정적 권한을 이양받음으로써 지방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더불어 지역혁신에 중점을 두어 도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지방경제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대학의 측면에서 대학 역량에 따른 연구 및 강점 분야로 전환 계획을 마련해 특화된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지속적인 대학 역량을 평가 및 연구 지원 사업 유치, 연구·교육 환경 개선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더하여 지역 내 대학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수도권과 비수도권, 동일 권역 대학 간 학점 교류 또는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및 활용하여 전체적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재 양성을 위한 공유를 지향해야 한다.

지역대학의 존재는 대학 자체뿐만 아니라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즉,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그 지역의 대학과 함께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 인재 유출이 해당 지역의 일자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고려하면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방발전의 위기이기도 하다. 지역대학이 직면한 문제에 도민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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