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출범한 위성곤 제주도정 공약실천계획 도민 배심원단. 제주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공약실천계획을 검토·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공약실천계획 수립 도민 배심원단'이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도청 탐라홀에서 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운영방식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분임을 구성했다.
도민배심원단은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안을 살펴보고 계획의 적정성을 심의·평가하며,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배심원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운영을 위탁해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도 누리집을 통해 참여 의향을 확인한 뒤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을 구성했다.
도민배심원단은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모두 세 차례 회의를 열어 공약실천계획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19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설명을 듣고 분임별 질의응답과 토의를 진행한다. 배심원들은 토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의견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오는 10월 3일 3차 회의에서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변경·조정된 사항이 적정한지를 전체 투표를 통해 심의한다.
제주자치도는 배심원단의 심의 결과를 반영해 10월 중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고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10일 출범한 '도민과 함께 공약실천위원회'는 실무부서와 함께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 회의를 33차례 열어 100개 공약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공약실천계획안을 마련했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69만 도민을 대신해 공약이 제대로 설계됐는지,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지, 도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달라"며 "행정의 시선으로 미처 보지 못한 부분도 솔직하게 짚어주시면 필요한 예산과 추진 일정을 세워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성곤 도정 100대 정책과제는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 ▷'3·3·3' 민생회복 추경예산 편성 ▷제주형 기본사회 구축 ▷제주형 청년기본소득 도입 ▷읍면지역 '지역책임택시' 구축 ▷제주 해상풍력 체계적 개발 ▷4대 과기원 제주연합캠퍼스 설립 및 제주과학기술원(JIST) 전환 ▷제주 그린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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