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모르는 땅이..." 마라도 21배 면적 찾아줬다

"본인도 모르는 땅이..." 마라도 21배 면적 찾아줬다
서귀포시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5941필지 691만 여 ㎡ 정보 제공
  • 입력 : 2025. 05.19(월) 10:34  수정 : 2025. 05. 19(월) 16:4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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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난 2023년부터 2년 넘게 무료로 찾아준 토지가 마라도 면적 21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 4월까지 본인 명의 토지나 조상의 토지를 무료로 찾아주는 토지 찾기 서비스를 통해 1488명에 대한 5941필지(691만 8000㎡)의 조회 결과를 신청인에게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마라도 면적(0.3㎢)의 21배가 넘는 면적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서비스 신청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도별 이용실적을 보면 2023년 1434명이 신청해 553명에 대한 2174필지(278만㎡)를 제공했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721명이 신청해 669명 2647필지(290만 7000㎡)를 제공했다.

올해 4월까지는 618명이 신청해 266명 1120필지(123만1000㎡)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돼 서비스 이용 인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유형별로는 ▷조상땅 찾기 141필지(6만 7000㎡) ▷안심상속 667필지(77만 1000㎡) ▷본인명의 312필지(39만 2000㎡)로 집계됐다.

토지 찾기 서비스는 K-Geo플랫폼을 통해 본인 소유 토지나 조상의 토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로 사망 신고 시, 상속권자에게 사망자 토지 소유 현황을 제공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나 개인이 법원에 파산이나 개인회생 신청 시 필요한 본인 토지 확인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내 토지뿐만 아니라 조상 땅 찾기(2008. 1. 1. 이후 사망한 경우로 한정)도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고, 조회된 토지 결과에 QR코드가 제공돼 토지 위치와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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