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찾아올지 모르고, 안전띠 착용 여부는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가 된다. 안전띠 미착용 시 중상 가능성은 착용 시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 사고 치사율은 앞좌석보다 더 치명적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할 현실이다.
또한, 도로교통법에는 '운전자는 탑승자에게 안전띠를 매도록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라고 적시돼 있는 만큼 운전자는 차량 출발 전 탑승자 전원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어른보다 작고 약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충격을 그대로 흡수할 수밖에 없어 안전띠 착용 없이 좌석에 고정되지 않으면 차량 내부에 부딪히거나,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실제로 뒷좌석에 탑승한 아이가 안전띠를 미착용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경찰에서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안전띠 착용 여부에 대한 단속과 홍보 등 교통안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활동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실천'이다.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안전띠를 착용하고 '다들 안전띠 했지?'라고 물으며 재차 확인하는 습관이 우리의 행복한 일상을 지킨다. 생명을 지키는 안전띠 착용을 실천해야 한다. <채충원 제주경찰청 교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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