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APEC 정상회의 유치 진인사대천명

[사설] APEC 정상회의 유치 진인사대천명
  • 입력 : 2024. 04.02(화)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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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쏟기로 했다. 외교부가 지난달 28일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계획 설명회를 갖고 유치 희망 도시에 대한 공모 일정 및 선정 기준 등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물론 도내 각급 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 홍보전이 보다 더 체계화함과 동시에 개최도시 선정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셈이다. 제주도는 국가 발전 및 APEC의 가치 확산을 중심으로 제주 개최의 효과를 강조할 전략이다. 한·소 및 한·미, 한·일정상회담 등 6차례 정상회의와 아세안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이미 검증된 상태여서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제주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때도 부산시와 유치전을 벌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고배를 들었다. 선거와 맞물리는 등 정치논리 개입으로 개최 기회를 날린 20년 전의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다.

굳이 과거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선의의 경쟁과 공정경쟁을 통해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결정이 있어야 한다.

제주는 비록 실패했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제주의 다양한 강점을 집중 부각하면서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하게 되면 그 어느 때보다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은 크다 할 수 있다. 개최지 최종 선정은 오는 6월 중 결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5월중에 있게 될 현지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당연지사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준비해 후회 없는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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