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우체국 복지사각지대 발굴 희망등기 '맞손'

서귀포시·우체국 복지사각지대 발굴 희망등기 '맞손'
단전·단수·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 징후 2000가구 발굴 지원
  • 입력 : 2023. 03.29(수) 12:30  수정 : 2023. 03. 29(수) 17:4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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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와 서귀포우체국이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희망 등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첫 시행하는 희망 등기사업은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사업 안내 정보를 담은 등기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하면서 가구의 상황을 파악하고, 위기가구로 판단되면 시 맞춤형복지팀이 현장을 방문해 지원하는 협력 사업이다.

방문 대상자는 단전, 단수, 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 징후가 있는 2000가구이다. 등기우편요금은 우체국과 서귀포시가 나눠 부담한다. 올해 소요 예산은 우체국 600만원, 시 200만원 등이다. 등기우편요금은 1통에 4000원(우체국 3000원, 시 1000원 부담)이다.

시는 오는 4월 중 우체국과 복지등기 협약식을 갖고 집배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받은 집배원은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경우 카카오톡채널 '서귀포시 희망소도리'로 신속하게 제보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밀착형 우체국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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