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9월의 문을 여는 관악의 향연

서귀포 9월의 문을 여는 관악의 향연
서귀포관악단 9월 1일 제74회 정기연주회
'랩소디 인 블루'와 '전람회의 그림' 선봬
  • 입력 : 2022. 08.10(수) 19:0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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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이 관악의 향연으로 9월의 문을 연다.

오는 9월 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서 서귀포관악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진다.

상임지휘자 이동호가 지휘를 맡는 이날 공연은 광주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서윤진이 솔리스트로 출연,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시작된다. 살아생전엔 여러 사건으로 인해 연주되지 못했지만 사망한 지 5년 후 림스키 코르사코프에 의해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초연되면서 당시 엄청난 극찬을 받은 곡이다.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두 번째 무대는 피아니스트 서윤진과 함께하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채운다.

마지막은 서귀포관악단의 13번째 교향곡 시리즈로 선정된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관악 편곡 버전으로 들려준다.

이 곡은 작곡가의 친구였던 빅토르 하르트만이 급사한 후 그의 유작을 모아 개최된 추모 전람회에서 무소륵스키가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10가지 작품을 음악적으로 묘사했으며 특히 마지막 작품인 '키이우의 대문(大門)'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기 위해 연주되고 있다. 관악단도 이번 공연에서 마음을 담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11일부터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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