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꿈의 밑거름이 돼준 화북119센터 실습

[한라일보] 구급대원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소방서 실습을 시작하면서 먼저 구급차 내부의 약물과 의료 장비의 위치, 사용법을 배웠다. 작은 병원이라고 느껴질 만큼 다양한 응급 상황 대비가 체계적으로 돼 있음에 놀라웠다. …

[진선희의 백록담] "바당 속이 심상치 않다"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한라일보]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테왁 망사리를 든 해녀들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얼마 전 찾은 성산일출봉 아래 우뭇개. 이날 오…

[열린마당] 제주도 유수율 향상과 적정한 수압 관리

[한라일보] 제주 지역의 상수도는 다른 지역(하천수와 호소수로 공급)과 달리 지하의 지층이나 암석 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있거나 흐르는 물인 지하수와 용천수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상수도에서 유수율은 매우 중요하다. …

[고영림의 현장시선] 제주예술중·고등학교를 만들자

[한라일보] 예술을 좋아하고 피아노를 즐기는 아마추어 음악인으로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다른 지역에는 있지만 제주에는 없는 예술중학교와 예술고등학교가 바로 그것이다.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청소년들…

[열린마당] 대한민국이 사라지고 있다

[한라일보]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자살률 역시 OECD 국가 중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은 자살이 국가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책무를 부여하…

[김용성의 한라시론] 이제 4·3을 제대로 읽자

[한라일보] 우당도서관에서 '4·3이 나에게 건넨 말'을 '2024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4·3이 나에게 건넨 말'은 4·3 전문가인 한상희 박사가 쓴 책이다. 제주 사람이라도 4·3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 필자만 해도 학교…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오래오래’ 가는 상점이길

[한라일보] 2017년 '고령친화도시'를 취재하며 서울시를 찾았던 적이 있다. 그때 방문했던 한 곳이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락희(樂喜) 거리'다. '어르신친화거리'라는 안내판이 세워진 거리에선 '배려'가 느껴졌다. 가게 입구…

[강연실의 목요담론] 싱가포르가 보여준 신뢰와 소통의 힘

[한라일보] 싱가포르는 다인종·다문화가 공존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개발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다인종·다문화로 인한 다양성과 개발이라는 요소가 지역사회 내에서 …

[열린마당] 진화하는 감염병, 다음은 어떤 감염병이

[한라일보]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2020년 국내 첫 환자 발생한 지 4년 3개월 만에 엔데믹(일상적 유행)을 맞았다. 다음은 어떤 신종 감염병이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일으킬까. 세…

[열린마당] 제주교육 학생기자단 견학 통해 얻은 것들

[한라일보] 일과에 치여 꿈에 대한 확신을 잃어가던 중 마음을 다잡자는 자세로 서울에서 진행된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 학생기자단 도외 체험에 참여했다. 견학에서 기사 작성법 강의, 방송국 견학 등 여러 체험을 통해 큰 동…

[이소영의 건강&생활] 구순 할머니의 건강 비결

[한라일보] 필자에게는 올해 구순을 맞이하시는 외할머니가 계시다. 평균 수명이 늘었다지만 구순을 넘기는, 그것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사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은데 할머니께서 여태 우리 곁에서 잘 지내고 계신 것을…

[열린마당] ‘특별자치도’ 상수도 현대화에 필요한 것

[한라일보] 우리 제주는 2006년 특별자치도로 승격됐다. 획기적 발전을 구가했으나 비교적 더딘 분야가 있었으니 상수도였다. 현무암 지대 특성상 새는 물이 쉽게 드러나지 않아 선순위 투자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열린마당] 폭염대응 건강관리법

[한라일보]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 수도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제주 역시 최근까지 6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수치다. 10~20년 …

[허경자의 하루를 시작하며] 불편한 진실들

[한라일보] 유례없는 폭염으로 도내 전기사용량이 정점을 찍었다. 그 와중에 한전은 도내 16개 변전소를 모두 출력제어가 일어날 수 있는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했다. 계통관리변전소는 지정용량에 여유가 있어도 1㎿ 초과하…

[열린마당] 멀고도 가까운 일본, 그리고 오사카

[한라일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남원읍이 '민원 마일리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그에 따른 포상으로 오사카를 다녀왔다. 오사카의 관광지는 유명세를 치르듯 사람이 많았다. 필자를 놀라게 한 건 인파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