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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愛 빠지다](9)북촌리새마을회
"주민도 방문객도 행복한 마을이었으면…"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9.03.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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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북촌리 숨비소리체험센터에서 부녀회원들이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선보일 로컬푸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북촌리새마을회 제공

창고 리모델링 숨비소리체험센터 개소
수산물 잡아 음식체험까지 선보일 준비
마을카페 기다려도선 우미·백향과 음료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새마을회(이장 윤인철)가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공예체험과 로컬푸드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모색중이다. 그 중심에는 옛 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해 지난 6월 개소한 '숨비소리체험센터'(이하 체험센터)와 마을카페 '기. 다려도'가 있다.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할 체험센터에선 조만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테왁 만들기서부터 바닷가에서 보말 등을 직접 잡고 음식도 만들어먹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체험센터에서 바로 연결되는 2층에는 북촌 바닷가와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섬 다려도를 조망할 수 있는 카페 기.다려도가 있다. 제주어 기('정말', '그렇구나'를 뜻하는 제주어)와 섬 다려도를 합해 붙인 이름이다. 북촌은 4·3 당시 어느 지역보다 희생자가 많았던 마을로 '기다려도 4·3 행방불명인자 들은 돌아오지 않고,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는 4·3의 진상규명'이라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소한 숨비소리체험센터와 2층에는 마을카페 기다려도가 운영중이다.

 북촌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한 북촌리 창조적 마을만들기(위원장 이철림)가 출발점이 됐다. 이를 통해 특색있는 마을만들기를 위한 주민 역량강화사업에서부터 마을에서 매입해뒀던 농협 창고도 체험센터로 리모델링했다. 이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산물 채취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체험지도사와 채취한 수산물을 체험센터에서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로컬푸드 체험지도사 양성교육도 일찍이 마친 상태다.

 이같은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온 것은 마을 방문객들에게 1시간 안팎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부터는 부녀회원들이 센터에서 로컬푸드 교육을 받으면서 방문객이 좋아할만한 음식을 고민중이다.

 "반농반어인 북촌만의 색깔을 잘 입힐 수 있는 공예체험에서부터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도 행복하고, 지금은 봉사료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부녀회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마을공동체가 행복해지는 일에 도전중"이라고 박명자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무국장은 말한다.

 체험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마을카페는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부녀회원 16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조를 편성, 커피와 함께 마을해녀들이 채취한 우미(우뭇가사리)와 역시 주민이 재배하는 아열대과수 백향과, 당유자로 만든 차와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마을에선 앞으로 마을해설사도 양성해 마을 자원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탐방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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