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마을'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 전통주 사업 본격화

'만덕마을'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 전통주 사업 본격화
주민 11명 공동출자 만덕양조 11일 창립 총회
김명범 건입동마을협동조합 상임이사 대표 선임
  • 입력 : 2023. 12.12(화) 15:05  수정 : 2023. 12. 13(수) 17: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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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식회사 창립총회.

[한라일보] '만덕마을'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이 농업회사법인을 만들고 전통주 사업에 뛰어들어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 11명은 11일 돌창고 주민교육장에서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회사 창립총회 및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출자자들은 모두 건입동 주민들이자 전통주학교 수료생 등이며 만덕양조는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산하 사업단으로 출범했다.

건입동 주민들은 전통주 사업을 통해 김만덕의 얼을 되살려 만덕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그동안 술 익는 만덕마을, 건입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주 양조학교, 전문가 양성 과정과 추진과 함께 ▷행안부 예비마을기업 지정 ▷JDC 리스타트업 공모사업에 선정 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 대표이사로는 김명범 건입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가 선출됐으며 고문으로 김창건 건입동 마을회장, 고창근 전 건입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성훈 제주왕지케양조장 대표가 위촉됐다.

만덕양조 김명범 대표이사는 "건입동은 아픈 역사의 현장이면서 소주를 생산하던 4·3주정공장터와 의인 김만덕 객주터가 있다"면서 "이런 훌륭한 역사문화자원을 만덕양조가 제대로 스토리텔링해서 건입동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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