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여행 후 입국자 2명 확진…오미크론 누적 총 24명

남아공 여행 후 입국자 2명 확진…오미크론 누적 총 24명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추가…국내감염 10명 중 9명은 인천, 1명은 충북
  • 입력 : 2021. 12.06(월) 17:55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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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10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기존 12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 국내감염이 18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이날은 해외 입국자 검역 단계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력이 있는 60대와 50대 동료로, 이들은 지난 1일 입국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부터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던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오미크론 변이 신규 확진자 10명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가족, 지인이거나 선행 확진자들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이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인천 목사 A씨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B씨를 연결고리로 교회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B씨의 아내(C), 장모(D), 지인(E)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는데,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400여명 규모 외국인 대상 예배에 참석했고, 이 교회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E씨의 지인, D씨의 식당 접촉자가 추가로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인과 교인의 가족, 지인 등 교회 관련 8명이 신규로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

 신규 변이 확진자의 거주지는 인천이 9명, 충북이 1명이다. 충북 확진자는 이 교회의 외국인 프로그램에 참석한 70대 외국인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건 늘어 총 10명이 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파악한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자는 확진자 24명과 의심자 10명 등 총 34명이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천126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571명에 달한다.

 A씨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감염은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 지인(E씨)→C씨·D씨·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까지 5차 이상의 감염으로 번진 상태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고 있어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의 위협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자는 격리면제 대상이지만, 오미크론에 관련된 사람은 접종을 완료했어도 별도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지역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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