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단 안정세... 등교수업 확대될까

코로나19 일단 안정세... 등교수업 확대될까
최근 확산세 주춤하지만 '불안한 안정세'
도교육청, 이번 주 학사운영 조정 발표 예정
  • 입력 : 2021. 09.06(월) 17: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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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최근 주춤하고 있는 도내 코로나19 확산세에 학교 현장도 일단 안정세를 찾고 있다. 다만, 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원격수업 전환 학교가 발생하는 등 '불안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이 이번주 중 오는 13일부터 적용될 학사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등교수업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치료중인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14명이며, 도내 3개교(유·초 2, 중 1)가 코로나19 대응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됐다.

 누적 학생확진자 34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8월(180명)에 발생했는데, 9월들어 신규 확진자는 총 8명으로 2주전(8월23~29일, 20명)보다 감소했다. 다만 매일 1~3명(1~3일 각 1명, 4일 3명, 5일 2명)이 발생하고 있고, 등교중지 학생수도 2주전 1일 2000~3000명대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9월 들어 평균 7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대책회의를 통해 9월12일까지 시행되는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한 도교육청은 이번주 중 회의(8일 예정)를 통해 새로운 학사운영방안 논의에 나선다.

 당초 도교육청은 2학기 단계별 전면 등교수업을 추진했지만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한시적 학교밀집도 강화 조치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등교수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은 ▷500명 이상 초등학교 4~6학년 밀집도 1/3 등교 ▷500명 이상 중학교 밀집도 1/3 등교 ▷500명 이상 고등학교(직업계고 포함) 밀집도 2/3 ▷5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 가능 ▷유치원 전체, 초등학교 1~3학년 매일 등교의 학사운영방안이 적용(오는 12일까지)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이 당초 지난달 17일부터 적용하기 위해 마련한 2학기 학교밀집도 기준은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2/3까지 등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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