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추진 중인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사업이 분리배출 참여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캔, 투명 페트병(음료병·생수병 등), 폐건전지, 종이팩(컵) 등을 합계 또는 단일품목으로 1kg 이상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 시 kg당 종량제 봉투(10리터) 1매, 1인 1일 최대 5매까지 보상해 주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운영실적을 보면 2월 말 기준 4개 품목에 종량제봉투(10리터) 9777매(117만원 상당)가 보상으로 교환되면서 점차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도 1월 4580매, 2월은 5197매 보상실적을 보이는 등 점차 홍보가 진행되면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시간과 요일의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 45개소를 운영중이다. 또한 올해도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한지를 활용한 재활용도움센터 신규 10개소와 주차장 복층화 시설 내 2개소 등 총 12개소 신설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