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가 2021년 신입 단원 모집을 완료하고 새롭게 기지개를 켠다.

2011년 2월 창단된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단원 선발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키우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20일 실기 심사를 통해 총 9명을 선발하는 등 현재 소외계층 가정 단원 18명을 포함해 전체 68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주 1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연습을 이어가며 오는 6월 제9회 정기연주회, 11월 송년음악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복지시설을 찾아 재능 나눔도 실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작년에는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공연을 하지 못했지만 비대면 연습과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에서 파트별 연습을 벌이고 거리두기 하향 조정 시에는 전체 연습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단원들의 꿈을 키워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