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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내 프리미엄 아울렛 의견 청취 미흡"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차 회의
문종태 의원 "폭넓은 의견 수렴 이뤄져야"
람정, 지난달 25일 점포 개설 등록증 발급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12.04. 1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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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문종태 의원.

제주자치도의회 문종태 의원.

제주신화월드 내에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운영업자에게 개설 등록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도내 상권 변화에 따른 상인회 등의 의견 청취 절차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태)는 3일 제38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회의를 열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소관 부서 통합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종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서귀포시가 최근 신화월드내 대규모 점포 등록을 수리한 것과 관련해 "제주전역이 하나의 상권이다. 서귀포시뿐만 아니라 제주시 상권까지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갈 수 있는 문제다"면서 "중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서귀포시지역 상인회와 더불어 제주시 상권 연합회 측과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뤄져야한다. 개설 등록을 행정에서 등록했기 때문에 충분한 장치를 만들지 않으면 후폭풍이 굉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간담회나 공청회를 열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들은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양문 서귀포시 부시장은 "추가적인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면 하겠다"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지도·점검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신화월등 운영기업인 란딩 인터내셔널의 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은 지난달 25일 서귀포시로부터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증을 발급 받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규모 점포의 규모는 제주신화월드 내 메리어트관 지하 1,2층(8834㎡)이다. 이곳은 올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 곳이기도 하다. 아울렛의 점포 수는 약 60여개로 종사자 수는 대략 200여명으로 예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15일간 람정제주개발로의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에 따른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안덕면 지역내 마을단체와 서귀포시지역 상인회 대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이유로 찬성 의견을 피력했으나, 서귀포시 중정로 상가번영회는 해당 사업이 도민을 겨냥한 영업 형태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영세상인은 더 힘들어 진다며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귀포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0일 회의를 열고 서귀포시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브랜드 선정, 지역주민 고용·상생, 전통시장·소상공인과의 상생 등의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람정은 브랜드 구성 시 서귀포시 중소상인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담은 보완·이해서를 제출한 뒤, 지난달 25일 서귀포시로부터 점포 개설 등록증을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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