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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회장에 오임종씨 당선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0. 12.01. 15: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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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임종 당선인.

오임종 당선인.

제10대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상임부회장에 오임종 전 상임부회장과 김창범 전 청년회장이 당선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4·3평화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10대 유족회장·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엔 대의원 275명 중 270명이 투표에 참여해 98.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상 초유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선 기호 3번 오임종-김창범 후보가 141표를 얻어 52.2%를 획득했다.

기호 2번으로 나섰던 현영화 전 제주시지부회장과 김성도 4·3배보상 특별법개정특위위원장은 92표로 34.07%의 득표율을 보였다.

기호 1번 고내수 감사와 강윤경 전 서귀포시지부회장은 34표를 획득해 12.59%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오임종 당선인은 의료비·생활지원금 등 유족복지사업 확대, 유족 중심의 4·3복합센터 건립, 2-3세대 유족 참여 확대, 4·3유족회 자립 기반 토대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오 당선인은 2021년 2월 1일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해 2023년 1월 31일까지 2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오 당선인은 "70년이 흐른 4·3사건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 과제"라며 "4·3특별법 개정을 꼭 이뤄내야 하고, 배·보상 등 법적인 절차를 확실히 마무리해서 영령들의 억울한 죽음을 해원해드리는게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함께 한 많은 세월을 살아온 유족들을 아우르는 일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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