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제는 제주 및 국내외 작곡가와 연주자를 초청해 다양한 창작 음악을 매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음악제에는 현대국악앙상블 '굿모리' 단원인 이아름(해금), 정유정(가야금), 최영필(피아노)이 초청됐다. 연주되는 작품은 독일 출신 작곡가 요하네스 K 힐데브란트의 작품 해금, 가야금, 피아노를 위한 'Ferne Nahe'과 르네 쿠완의 작품 해금과 가야금, 피아노를 위한 'Recurrent Past'다.
또 악기 소리를 통해 제주의 바람, 물, 돌의 자연의 소리를 재현한 권은실의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Mimesis II', 돈내코 계곡의 다양한 이미지를 피아노로 표현한 최한별의 '돈내코 계곡', 제주의 민요를 소재로 한 조영미의 4채널 음향과 영상을 위한 '탐라요'가 초연된다.
이 밖에도 남상봉의 전자음악과 영상을 위한 '깨어나다', 서영완의 비쥬얼과 DSP음향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