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빵집 매장 수 전국 최고

제주지역 빵집 매장 수 전국 최고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베이커리 시장 동향' 발표
인구 1000명당 베이커리 매장수 제주 0.8개 가장 많아
  • 입력 : 2020. 10.18(일) 16:02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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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수 대비 빵집 매장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베이커리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기준 전국 베이커리 전문점은 1만 8502곳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도와 비교하면 5년 동안 1500여곳이 늘어난 수치다.

 베이커리 전문점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고 관광수요가 많은 지역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세종의 경우 최근 5년간 베이커리 전문점 증가율이 106.6%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43.9%), 강원(25.9%), 충남(17.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귀포, 강릉, 양양, 하남 등 관광수요가 많은 지역의 매장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등은 2015년 이후 베이커리 수가 5% 미만으로 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

 또한 시·도 중 인구 1000명당 베이커리 매장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0.8)로 나타났으며, 시·군·구 단위에서는 대구 중구(1.31), 서울 중구(1.25), 부산 중구(1.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18년 기준 베이커리 전문점의 평균 매출액은 3602만원으로 전년도보다 2.9% 줄었으며, 영업이익률(15%)은 커피전문점(21.6%)이나 치킨전문점(17.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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