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좌남수 의장 "민생·소통의정 최선"

'취임 100일' 좌남수 의장 "민생·소통의정 최선"
13일 기자간담... "특권의식 내려놓기 등 성과"
원지사 대권행보에 "도민여론 스스로 판단해야"
  • 입력 : 2020. 10.13(화) 16:5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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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으며 찾아가는 민생·소통의정 활동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좌 의장은 13일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에서 "의회의 특권의식이나 권위를 내려놓고 찾아가는 의정,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 추진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낮은 자세로 더 다가가는 민생의정과 대화와 토론이 상존하는 소통의정, 의원들의 권위의식이나 특권을 내려놓고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벌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 의장은 취임 후 의정 단상을 개원 이래 처음 낮추면서 의원들과 눈높이 소통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고, 의회내부 혁신기획단을 출범시켜 조직 내부를 정비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 처리를 강조하면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해 전국 이슈화 시키는 등 전국 광역의회를 방문해 공감을 유도해내기도 했다.

 한편 좌 의장은 이날 질의응답과정에서 원희룡 도지사의 대권 도전 행보에 대해 "제주도지사가 대선에 나온다면 일면 도민들이 자긍심을 느껴야하는데 원 지사가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게끔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도민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민들이 (원 지사의 대권 도전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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