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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 제주바다 스쿠버다이빙 '방심은 금물'
해경 "몸 상태와 장비 철저히 점검하고 반드시 안전수칙 지켜야"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9.24. 0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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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 다이빙.

제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들이 숨지거나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14분께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스쿠버다이버 A(28·제주)·B(47·제주)·C(37·여·서울)씨를 민간 수상레저업체인 퍼시픽 리솜 구조선이 발견해 구조했다.

 이들 3명은 이날 정오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스쿠버다이버 3명이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조류에 밀려 애초 예상했던 지점보다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올라왔다. 때마침 불어닥친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동풍에 떠밀려 입수지점에서 10㎞가량 떨어진 곳까지 표류했다.

 운 좋게 민간 업체 구조선에 의해 입수 4시간 만에 발견돼 큰 변은 피했지만, 하마터면 목숨이 위태로울 뻔한 상황이었다.

 실제 최근 제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14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D(44·대전)씨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입수한 지 약 20분 만에 의식을 잃은 채 물 위로 떠올랐다.

 해경 조사 결과 D씨는 일행 3명과 입수했으며, 당시 장비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 수칙을 지켜도 입수 당일 다이버의 컨디션 등에 따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스쿠버다이빙은 아니지만, 스노클링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경우도 있다.

 스노클링은 스쿠버다이빙과 달리 압축공기통을 착용하지 않지만 역시 잠수를 기본으로 하는 레저스포츠다.

 지난 13일 오후 1시 20분께 제주시 우도면 하우목동항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 하던 E(47·부산)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해상에는 E씨와 E씨 지인만 있었던 상황으로,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해경은 이처럼 스쿠버다이빙 사고가 잇따르자 스쿠버 업체와 동호인들에게 안전한 레저활동을 주문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한다.

 해경은 우선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전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점검하고 바다에 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수중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컨디션이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입수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공기탱크와 충전상태는 물론 부력조절기, 수심계 등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다이빙 중 수시로 산소 잔량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일행에서 떨어진 단독 활동을 삼가고 2인 1조 또는 3인 1조로 팀을 이뤄 다이빙해야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해경은 조언했다.

 아울러 장비가 그물에 걸려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절대로 어장에 들어가거나 수산물을 채취해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물속에서는 초보자와 경력자를 가리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다"며 "경력이 있다고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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