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발대' 제주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서포터즈 발대' 제주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입력 : 2020. 09.01(화) 15:13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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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은 지난 28일 은행내 디지털 혁신 리더 및 본부 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Digital Transformation Supporters (DT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주은행은 디지털 마인드 전파 및 체계적인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디지털 금융 변화에 능동적인 직원을 선발하여 DTS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매김하며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각종 모바일 은행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인사·채용 등 내부 경영에까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가 적용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중심으로 태생부터 언택트(Untact) 영업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카카오, 토스 , 케이뱅크 등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빠르게 금융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2019년 8월부터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확보' 및 '비즈니스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약 7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은행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금년 하반기에 본부부서내 '디지털 금융본부'를 설치, 전담조직을 강화했으며, 모바일(jBANK) 분야에 있어서도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 작업과 함께 자본과 기술측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금융권 유일의 비금융 여행 플렛폼이면서 제주기반 특화 디지털관광플랫폼인 '제주지니'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반으로 차별적이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현주 은행장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하며, DTS가 선두에서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구동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작은 조직이지만 그만큼 빠르고 민첩하게 실행하면 디지털의 저항과 관성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며, 실패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장선다면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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